남해대학, 항공·방산 거버넌스로 지역혁신 본격화

4개 대학·8개 기업 참여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 RISE·글로컬대학사업 성과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항공·방산 인력양성부터 기술협력까지 공동 추진 대학·기업·기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산업 거버넌스

2025-12-20     김국진 기자
RISE·글로컬대학사업

지역 항공·방산 산업의 경쟁력을 대학과 기업이 함께 키우는 협력 체계가 경남 서부권에서 본격 가동된다. RISE와 글로컬대학사업의 성과를 현장 산업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지·산·학 거버넌스가 공식 출범했다.

경남도립남해대학은 지난 19일 사천시 상공회의소에서 항공산업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고, 지역 항공·방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RISE사업과 글로컬대학사업을 연계해 대학과 산업 현장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남해대학을 비롯해 동원과학기술대학, 창신대학, 창원문성대학 등 4개 대학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서부지사, 항공산업 관련 기업 8곳이 참여해 협력의 폭을 넓혔다.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가 공식화되며 항공산업 분야 공동 대응 체계가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RISE사업과 글로컬대학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항공산업 분야에서의 인력 양성과 기술 협력, 공동사업 발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지·산·학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중심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사천 항공단지 내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 장비를 공동 활용하고, 현장 실습과 재직자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 가치 창출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과 산학연 공동연구과제 발굴, 기술 협력 전문가 참여도 주요 협력 내용에 포함됐다.

글로컬대학사업과 연계한 방위산업 분야 협력도 확대된다.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분석과 정보 교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학생 인턴십과 현장실습 확대를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남해대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정보 공유와 공동 과제 발굴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강사원 남해대학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항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혁신 주체들이 실질적으로 연결되는 출발점”이라며 “RISE와 글로컬대학사업의 성과를 산업 현장으로 확산시켜 대학과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