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감사위원회, 자체감사 성과 전국 최고 평가

감사원 주관 평가서 광역지자체 중 1위 감사보고서 품질·전문성 등 고른 성과 인정 재무 조치 131억 원 등 실효성 있는 감사 성과 청렴 행정·재정 투명성 강화 노력 결실

2025-12-20     김국진 기자
감사원

경남도의 자체감사 역량이 국가 차원의 평가에서 가장 뚜렷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형식적 점검을 넘어 실질적인 재정 개선과 행정 신뢰 회복으로 이어진 감사 활동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경상남도 감사위원회는 감사원 주관 2025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성과향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9일 서울 감사원 본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7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남도 감사위원회는 감사보고서의 완성도와 재무·신분·제도개선 성과, 사전컨설팅 감사 운영 등 5개 평가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년도 대비 감사 성과가 크게 개선되며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성과 향상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점수 상승을 넘어, 경남도가 추진해 온 자체감사 체계의 질적 전환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렴 문화 정착과 재정 운용의 투명성 강화, 내부 통제 제도 고도화를 목표로 한 감사 운영 방향이 평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경남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시군과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종합감사와 특정감사를 실시해 총 131억 원 규모의 재무상 조치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585건의 제도 개선과 행정 개선 요구를 통해 현장 행정의 실질적 변화를 유도했다.

경남도는 사후 적발 중심의 감사에서 벗어나, 사전컨설팅 감사를 통해 적극행정을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감사의 역할을 확장해 왔다. 이러한 운영 방식이 감사 신뢰도를 높이고 행정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도민의 신뢰를 받는 행정을 만들기 위한 감사 혁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감사와 적극행정을 지원하는 사전컨설팅 감사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