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4대 핵심 사업으로 청년 도약 지원
심리 회복부터 취업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 무기력·고립 청년 위한 맞춤형 정책 강화 실무 경험과 현장 경력으로 취업 사다리 청년 성장 전 과정 아우르는 종합 지원
쉬어 있던 시간이 다시 도약의 자산이 되도록, 경남도가 청년 정책의 방향을 한층 선명히 했다. 심리 회복에서 실무 경험,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으로 청년들의 노동시장 복귀를 체계적으로 돕겠다는 구상이다.
경상남도는 도내 이른바 ‘쉬었음 청년’이 다시 일상과 일터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심리 회복과 역량 강화, 현장 경험, 취업 연계를 아우르는 4대 핵심 사업을 2026년에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 개개인의 회복과 성장을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장기간 구직 단절이나 번아웃을 겪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심리 상담과 자기 탐색 중심의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서적 안정을 바탕으로 다시 사회로 나아갈 용기를 회복하도록 돕고, 이후 직무 역량 강화 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연계해 취업 준비 단계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청년 성장 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이 취업 시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직무 교육과 훈련을 통해 이력서의 공백을 실제 능력으로 채우고, 희망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 취업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도 핵심 축이다. 도내 우수 기업과 연계해 3개월간 월 150만 원의 수당을 지원하며, 단순 보조 업무가 아닌 취업 희망 직무와 연관된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제공한다. 기업은 인재를 사전에 검증하고, 청년은 경력을 쌓아 정규직 전환까지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실습비 지원사업은 지역 인재의 정착을 목표로 한다. 전공과 연계한 현장 실습을 통해 지역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습이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청년의 수도권 유출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경남도는 이들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의 ‘쉼’을 단절이 아닌 회복과 성장의 과정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취업 알선이 아니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심리적 토대와 지속 가능한 경력을 함께 마련하는 데 정책의 무게를 두고 있다.
관계자는 “청년의 쉼을 방관하지 않고 다시 뛸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것이 도의 책임”이라며 “4대 핵심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경남에서 꿈과 경력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