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꾸는 행정 환경, 공직자 역량에 답을 찾다

공직자 200여 명 대상 미래역량 강화 특강 열려 AI 행정 도입과 공직자의 판단·기획 역량 조명 보안과 윤리까지 짚은 공공 AI 활용 방향 제시 기술 이해 넘어 행정 혁신 도구로 인식 전환 강조

2025-12-19     김국진 기자
김해시

 

인공지능이 행정의 도구를 넘어 공직자의 판단과 책임까지 요구하는 시대, 공직사회의 역할과 역량을 다시 짚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술의 이해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어떻게 공공의 가치로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김해시는 지난 1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시대, 공직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한 역량 강화 특강을 열었다.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 확산이 가져올 변화를 선제적으로 이해하고, 공직자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교육에는 전 부서에서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은 김진택 포스텍 IT융합공학과 교수가 맡아 인공지능 기술의 기본 구조와 최신 동향을 짚는 한편, AI 행정 도입에 따른 업무 방식 변화와 공직자의 판단·기획·의사결정 역량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공 영역에서 AI를 활용할 때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보안과 윤리, 사회적 쟁점도 함께 제시하며 기술 활용의 한계를 분명히 했다.

그동안 생성형 AI 활용 교육과 전문가 특강을 단계적으로 이어온 가운데, 이번 특강은 기술 이해를 넘어 AI를 행정 혁신의 실질적 도구로 인식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단순 자동화가 아닌, 책임 행정을 뒷받침하는 수단으로서의 AI 활용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 관계자는 “AI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 전반에 요구되는 기본 역량이 됐다”며 “공직자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로서 AI를 이해하고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