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부부터 동전밭까지…경기 광주시, ‘희망 2026’ 온정 모았다

공개방송·공연·사랑의 동전밭·무인안내기 기부까지…시민 1천여 명 함께한 나눔 축제

2025-12-17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경기 광주시는 16일 광주시 스포츠헬스센터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희망 2026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공개방송 모금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희망 2026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를 구호로 내건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된 광주시 대표 공동체 모금행사로, 공연과 기부가 어우러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 내 기업 관계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현장에서는 3개 공연팀이 참여한 Ⅰ·Ⅱ부 기념 공연을 비롯해 지역 내 8개 기업·기관·단체가 함께한 성금·현물 합동 기탁식, 지역 내 어린이집 3개소가 참여한 ‘사랑의 동전밭’, 실·과·소 및 읍·면·동별 현장 모금, 신규 도입된 ‘기부 무인안내기 도전’, 곤지암소머리국밥[(주)삼일정육시스템] 현물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기념공연에는 오스트리아에서 16년간 피아노를 전공하고 귀국 후 성악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온 바리톤 박경찬, 각종 전국·국제 합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광주시 아주소년·소녀합창단,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 공연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 규리가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랑의 동전밭’ 코너에는 국공립 리틀포레어린이집, 민간 백마어린이집, 가정 노아어린이집이 대표로 참여해 저금통을 전달했다. 아이들이 직접 모은 동전을 기탁하며 어린 시절부터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합동기탁식에서는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따뜻한 기부가 줄을 이었다. 농협광주시지부·곤지암농협·광주농협·도척농협·오포농협·중부농협·초월농협·퇴촌농협·광주지구축산농협이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고, 광주시생활폐기물협회[(주)경안환경, 광우환경(주), 녹색환경산업(주), 송정환경미화(주), 광주환경(주), 주신환경(주), (주)광남환경]가 2천1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광주도시관리공사 환경기획팀 및 (주)주명개발, 유진기업(주)광주, 모현석산(주), 동부씨앤씨(주), 천지산업개발, 이화골재(주), 홍성건설(주)가 1천460만 원, 한국수자원공사 광주수도지사가 6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현물 기부도 이어졌다. (주)녹색마당은 라면 4천개(320만 원 상당)를 전달했고, 곤지암초등학교는 성금 283만 원을 보탰다. ㈜미엔느는 원두 40㎏ 40개(200만 원 상당)를, 진영숙 트롯 막장구 동호회는 성금 100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기부 무인안내기 도전’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무인안내기를 통해 간편하고 신속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시도로, 디지털 시대에 맞는 기부 방식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 캐릭터 ‘그리니&크리니’를 활용한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했다.

방세환 시장은 “희망 2026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공개방송 모금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기관·단체와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광주시민 모두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붉은 말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