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동반 약세…비트코인 8만8000달러, 리플 2달러 아래로 하락세
암호화폐 시장이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8분 기준, 비트코인은 8만8000달러선까지 하락하며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도 냉랭해졌다. 같은 시기 리플(XRP)은 2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전일 대비 가치가 추가로 하락했다. 도지코인 또한 0.138달러까지 밀리며 대규모 매도세와 함께 기술적 약세, 규제 관련 뉴스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 발표된 코인마켓캡 실시간 시세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은 단기간에 급락한 뒤 일부 종목에서는 일시적 반등이 포착되기도 했다. 리플의 경우 24시간 기준 큰 변동성을 보였으며, 2달러 초반선에서 거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3천 원이 무너진 XRP는 한 때 2,980원까지 내려가는 등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발표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고, 여러 알트코인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일본 중앙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이슈와 ETF 관련 자금 이동성 등 다양한 재료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리플랩스는 최근 비보파워 인터내셔널에 최대 3억달러 규모의 투자펀드 출범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미국 내 신탁은행 운영에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RLUSD 스테이블코인 등 규제 수혜에도 기대가 모였다. 그러나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리플은 24시간 동안 0.98% 하락하는 등 전체 암호화폐 시장 평균 하락률인 –0.24%보다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12월 기준금리 결정 및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연말까지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주요 서비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1월까지 50명 이상의 개발자 채용 계획을 밝혀 플랫폼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