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동반 약세…비트코인 8만8000달러, 리플 2달러 아래로 하락세

2025-12-15     손윤희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8분 기준, 비트코인은 8만8000달러선까지 하락하며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도 냉랭해졌다. 같은 시기 리플(XRP)은 2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전일 대비 가치가 추가로 하락했다. 도지코인 또한 0.138달러까지 밀리며 대규모 매도세와 함께 기술적 약세, 규제 관련 뉴스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 발표된 코인마켓캡 실시간 시세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은 단기간에 급락한 뒤 일부 종목에서는 일시적 반등이 포착되기도 했다. 리플의 경우 24시간 기준 큰 변동성을 보였으며, 2달러 초반선에서 거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3천 원이 무너진 XRP는 한 때 2,980원까지 내려가는 등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발표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고, 여러 알트코인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일본 중앙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이슈와 ETF 관련 자금 이동성 등 다양한 재료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리플랩스는 최근 비보파워 인터내셔널에 최대 3억달러 규모의 투자펀드 출범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미국 내 신탁은행 운영에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RLUSD 스테이블코인 등 규제 수혜에도 기대가 모였다. 그러나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리플은 24시간 동안 0.98% 하락하는 등 전체 암호화폐 시장 평균 하락률인 –0.24%보다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12월 기준금리 결정 및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연말까지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주요 서비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1월까지 50명 이상의 개발자 채용 계획을 밝혀 플랫폼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