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5경기 만에 승리…마레스카 감독 "선수들 헌신이 큰 힘" 밝혀
첼시가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14일 오전 12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첼시는 상대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21분 콜 파머가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종료 직전 말로 귀스토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첼시는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리그 8승 4무 4패, 승점 28점으로 4위에 올라섰다.
경기 종료 후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번 승리는 선수들의 헌신 덕분이다"라며, 평소 풀백으로 뛰던 리스 제임스와 귀스토가 이날 경기에서는 미드필더로 기용된 점을 언급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열린 사고와 배우려는 태도로 복잡한 한 주 속에서도 제 역할을 해냈다. 이런 자세가 내가 이들을 칭찬하는 이유다"고 밝혔다.
첼시는 10일에 치러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6라운드 아탈란타 원정에서 1-2로 패한 바 있으며, 이 경기 포함 최근 4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이에 대해 마레스카 감독은 "내가 클럽에 온 뒤 지난 48시간이 가장 힘들었다. 많은 이들이 우리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이 시기를 겪으면서 선수들의 노력과 헌신이 클럽을 위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경기에서 부상을 딛고 복귀한 콜 파머는 약 석 달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파머는 지난 9월 18일 바이에른 뮌헨전 이후 오랜만에 골맛을 봤으며, 부상에서 돌아온 뒤 세 경기 만의 득점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파머가 있을 때 우리 팀의 경기력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리암 델랍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스쿼드가 어떤 상황에서도 제 몫을 해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12일 동안 5경기를 치르며 주축 선수 없이도 헌신적인 모습을 이어온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