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줄하차 여파…'MBC 연예대상' 침울 속 김연경의 커플상 후보 등극

2025-12-12     이승희 기자
김연경

 

김연경이 'MBC 연예대상'에 초청되어 커플상 후보에 오른 사실을 공개했다.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을 통해 김연경은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함께한 필승 원더독스 멤버 표승주 등과 이야기를 나누며 연예대상 참석 소식을 알렸다. 김연경은 '저희 원더독스 선수단이 연예대상에 간다'고 밝혔고, 자신과 표승주, 자신과 인쿠시가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9월 28일 방송을 시작해 10월 23일 종영했으며, 콘텐츠 화제성 조사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 비드라마 부문에서 전체 화제성 1위를 기록하는 등, 6주 연속 TV-OTT 일요일 화제성 1위를 차지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연경 역시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았다. 오는 17일에는 MBC에브리원을 통해 김연경과 원더독스의 성장기를 다루는 '다시 쓰는 스카우팅 리포트'가 방송된다.

김연경은 커플상 후보에 오른 것과 관련해 "초대를 받아 일단 간다"며 "베스트커플상 후보가 나와 표승주, 나와 인쿠시인데 나에게도 쉽지 않은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인쿠시는 자신이 더 어울린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고, 표승주 역시 인쿠시가 수상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김연경은 '연예대상에서 커플상까지 받게 되면 내 직업이 도대체 뭐냐'고 농담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MBC 연예대상'은 박나래의 잇따른 프로그램 하차로 인해 축제 분위기와는 달리 침울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및 불법 의료행위 의혹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2016년부터 '나 혼자 산다', 2019년부터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온 박나래는 최근 논란이 커지자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밝혔다.

박나래 논란의 여파로, 이미 촬영이 끝난 '구해줘! 홈즈' 지난 11일 방송분에는 제작진이 박나래의 장면을 대부분 편집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와 연관된 인사로 거론된 샤이니 키 역시, 현재까지 개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 시청자와 온라인상에서는 남은 연예대상 방송 분위기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