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청년학교 1기, 일본서 정책해법 찾다…해외연수 성과 공유

우수 정책제안자 10명 글로벌 역량 강화 도시재생·환경·문화정책 현장 체험 교세라 방문으로 산업·정책 연계 확인 청년정책 플랫폼으로 단계적 확장 추진

2025-12-12     김국진 기자
김해시

김해 청년들이 지역 정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해 일본 현장을 누비며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김해시는 11일 김해창업카페에서 ‘김해청년학교(글로컬 리더스쿨)’ 우수 수료생 해외정책연수 성과공유회를 열고, 1기 우수 정책제안자 10명이 보고한 정책적 시사점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해외정책연수는 지난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사카·교토 일원에서 진행됐다. 김해청년학교 1기 수료생 가운데 우수 정책제안자들이 선발돼 지역 연계형 정책 구상 능력을 높이는 심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연수단은 김해시 출자·출연기관 지도교수진과 함께 도시재생, 환경정책, 지역산업 연계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사례를 조사하며 정책 설계에 필요한 실질적 경험을 쌓았다.

첫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교토 마치츠쿠리센터와 야마토 ECO 리사이클센터를 방문해 일본이 추진하는 도시재생 모델과 자원순환 정책을 비교·분석했다. 이어 오사카성, 오사카 역사박물관, 컵라면박물관 등 지역 정체성을 활용한 문화관광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청년 주도 문화정책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특히 교세라 본사에서는 지역사회 기여 전략과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이 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직접 확인하며 산업·정책 연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참가자 4명이 대표 발표자로 나서 연수 과정에서 발견된 핵심 정책 요소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인제대학교 지역연계협력본부는 김해시 인구청년정책관에 우수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며 행정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청년들이 세계 현장에서 보고 배운 경험은 지역 정책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청년이 지역 변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역량 강화와 정책 실험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김해청년학교를 지역 맞춤형 정책리더 양성 플랫폼으로 육성 중이다. 2025년 첫 수료생 배출 이후, 2026년부터는 리빙랩 실험 도입, 청년정책 연계사업 확대 등 후속 프로그램을 강화해 대표 청년정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