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2025 마지막 기획공연… 테너 4인의 하모니
벨칸토 테크닉으로 전하는 깊은 울림의 송년 공연 정인혁 지휘·진주시향이 더하는 풍부한 오케스트라 조반니·판토니·타르퀴니·포르테 등 세계무대 테너 출연 16일 저녁 7시 30분… 섬세한 성악과 클래식 레퍼토리 선보여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올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할 웅장한 송년 무대를 준비했다.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2025 송년콘서트: 이탈리안 4 테너스’는 이탈리아 정통 벨칸토 음색과 진주시립교향악단의 섬세한 오케스트라 선율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따뜻한 연말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회관 2025년 시즌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조반니 레체세·알렉산드로 판토니·우고 타르퀴니·안젤로 포르테 등 네 명의 이탈리아 출신 테너가 한 무대에 선다. 이들은 유려한 해석과 안정된 고음, 풍부한 벨칸토 창법을 바탕으로 클래식 성악의 정수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반니 레체세는 오페라 ‘리골레토’, ‘라보엠’ 등 주요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 폭을 넓혀왔으며 2018년부터 울트레 성악축제 감독을 맡고 있다. 판토니는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 출신으로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을 보유했고, 타르퀴니는 이탈리아와 독일 무대에서 다양한 오페라와 현대 작품을 소화한 실력파다. 포르테는 서정적인 음색을 인정받아 ‘Roma nel Cuore’를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무대의 흐름은 정인혁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진주시립교향악단이 더한다. 정 지휘자는 도쿄 국제 지휘 콩쿠르 입상,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특별상 수상 등 탄탄한 경력을 바탕으로 교향악단의 색채를 견고히 다져온 지휘자로 평가받는다.
프로그램은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시작해 ‘Torna a Surriento’, ‘Volare’, 오페라 ‘리골레토’의 ‘La donna è mobile’, 푸치니 ‘투란도트’의 ‘Nessun dorma’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성악 레퍼토리가 이어진다. 또한 소프라노 서주희는 ‘Il bacio’, ‘Time To Say Goodbye’를 4명의 테너와 함께하며 무대의 폭을 넓히고, 첼리스트 이가은은 ‘Hungarian Rhapsody’로 클래식의 깊은 울림을 더한다.
관계자는 “이탈리아 감성과 진주를 대표하는 선율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따뜻한 연말을 선사할 것”이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의미 있는 송년의 밤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회관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입장권은 ▲VIP 6만 원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공연일시는 12월 16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