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영화 촬영 중 공효진과의 협업 스트레스 토로…맹장 수술까지 겪은 사연
하정우가 공효진과 함께 작업했던 영화 촬영 과정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했으며, 이로 인해 맹장 수술을 받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 이야기는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방송에서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는 하정우와 공효진이 함께 출연해 서로의 일화와 비하인드를 공유했다. 하정우는 감독으로서 참여한 영화에서 공효진 역시 출연했다며, 영화 기획 및 제작 단계에서 공효진이 시나리오에 매우 까다로운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공효진과 1시간 30분 동안 통화한 경험을 떠올리며 당시 곤혹스러웠던 심정을 밝혔다. 하정우는 통화가 길어질수록 '이쯤에서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에 대해 공효진은 최근에도 대본 완성이 미흡했다며 자신의 입장을 변호했으나, 하정우는 그 시점이 그보다 앞서 있었다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시나리오 작업부터 촬영까지 공효진이 세심하게 지적하며 수많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부터 1000까지 모든 부분에 대해 얘기했고, 심지어 특별히 지적할 만한 부분이 아니라 여겨지던 부분까지 건드렸다”고 말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특히 하정우는 영화 촬영이 끝난 후 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끝에 맹장이 터져 수술까지 받게 되었으며, 이 상황의 원인 중 약 80%가 공효진 때문이라고 농담 섞인 고백을 해 웃음을 더했다.
공효진과 하정우의 이 같은 대화는 두 배우가 영화 제작 과정에서 얼마나 긴밀하게 소통했는지를 보여준다. 서로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촬영 현장의 남다른 분위기가 드러난 한편, 배우로서의 책임감과 열정이 자연스럽게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