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우승팀' 우리은행, 예상 밖 최하위 추락에 고심 깊어지는 위성우 감독
2025-12-09 손윤희 기자
국내 4대 프로스포츠 리그 가운데 최고의 우승 경험을 지닌 팀인 우리은행이 이번 시즌 예상치 못한 성적에 직면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2회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함께 정상을 가장 많이 경험한 구단이다. 2019-2020시즌에는 시즌이 예상보다 일찍 종료되며 우승을 인정받았을 만큼 변함없는 저력을 자랑해왔다.
최근 우리은행의 성적표는 그 이름값과는 거리가 있다. 전통적으로 ‘우승후보’로 거론돼온 팀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부진으로 리그 최하위 자리에 머물러 있다. 감독인 위성우는 익숙하지 않은 순위표에 밤잠까지 설치는 등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는 평가다. 과거 여러 차례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명문팀이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진 상황에 팬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선수 구성과 팀 운영, 시즌 초반 예상과 달라진 경기력 등 변화 속에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최근 성적 하락의 원인을 내부에서 분석하고 있지만, 그동안 쌓아 올린 명성에 비해 현재 흐름은 아쉬움을 남긴다. 반면 이전까지 우리은행이 보여줬던 전력의 안정감과 꾸준함은 올 시즌에선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예기치 못한 위기가 지속된다면 남은 기간 분위기 반전을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우리은행이 다시 한번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위성우 감독이 팀을 어떻게 재정비해 순위를 끌어올릴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