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제3연륙교 명칭 논란에 서구청 단호 대응 촉구
5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이미 확정된 행정 절차 번복 시도는 행정 신뢰 훼손” “개통 코앞 ‘무명대교’ 사태 우려… 행정적 혼란과 예산 낭비 막아야”
2025-12-08 이정애 기자
인천 서구의회 김원진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청라1·2동)이 제3연륙교(청라하늘대교) 명칭과 관련해 중구의 재심 요구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서구청의 실효성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12월 5일 열린 제277회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구의 명칭 재심 요구가 행정 기본 질서를 훼손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중구가 인천시 지명위원회에서 두 차례의 정식 절차를 거쳐 확정된 ‘청라하늘대교’ 명칭을 부정하고 국가지명위원회에 재심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며 “서구는 당초 ‘청라대교’를 희망했지만 인천시 전체의 화합을 위해 결과를 수용했음에도, 중구가 이를 번복하려는 것은 행정 신뢰를 떨어뜨리고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중구의 불복으로 내년 초 개통을 앞둔 교량이 이름 없이 개통되는 ‘무명대교 사태’가 우려된다”며, 행정 혼란과 안내 표지판 교체에 따른 예산 낭비, 주민 불편 등 책임이 중구에 있음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서구청에 ▲공식 입장문을 통한 엄중 경고 및 단호한 의지 표명 ▲인천시에 ‘확정된 명칭 고수’ 원칙 공식 요구 ▲구청장 간 적극적 소통과 설득 등 3대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미 확정된 원칙을 흔드는 행위에는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서구청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청라하늘대교’ 명칭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