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KBO리그 구종별 최고 투수 직접 선정…포심 정우주, 투심 소형준 주목
KBO리그 해설위원 윤석민이 시즌 중 구종별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을 직접 선정했다. 윤석민은 해설 경험을 바탕으로 각 구종마다 인상 깊은 투수를 뽑았다고 밝혔다.
2025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신인 정우주는 '최고의 포심(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로 꼽혔다. 윤석민은 정우주의 직구에 대해 빠르며 위력적이라고 언급했다. 프로 첫해 정우주는 1라운드 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뒤, 51경기에서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5km 중반에 이른다. WBC 대비 일본과 평가전에서 3이닝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일본 강타선을 상대로 3이닝 동안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면서 뛰어난 잠재력을 입증했다.
KT 위즈 소형준은 투심 패스트볼 부문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윤석민은 투심의 움직임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슬라이더는 LG의 투수가 우수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체인지업은 KT의 투수가 두각을 나타냈다. 커브도 LG 투수가 꼽혔다. 구위(공의 위력)는 문동주가 언급됐다. 윤석민은 '최강야구' 출연 당시 경험을 떠올리며 문동주의 시리즈에서 시속 160km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제구력 부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최고로 뽑혔다. 내구성 부문에서는 KIA 타이거즈 선발이 오랜 기간 큰 부상 없이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거론됐다. LG 임찬규는 경기 운영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발 중 원태인이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이 이어졌고,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는 최근 3년간 성적을 기준으로 KT 박영현이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