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년 만의 토트넘 컴백…챔피언스리그전서 팬들과 특별한 작별 인사 예고
손흥민이 토트넘 핫스퍼를 떠난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 돌아온다. 손흥민은 9일 개최되는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팬들과 직접 작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경기 시작 전, 선수단 입장에 앞서 그라운드에 등장해 10년간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구단은 “감동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또한 손흥민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벽화가 토트넘 하이로드 거리에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팬 자문 위원회와 협력해 마련된 이 벽화 프로젝트는 9일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손흥민 본인이 직접 벽화 디자인을 선택했으며, 토트넘 레전드인 레들리 킹과 해리 케인의 예술 작품을 만든 머월스가 이번 작업을 맡았다.
손흥민의 복귀에 대해 프랭크 감독은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를 통해 견해를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자리를 비운 동안 토트넘에는 리더십의 공백이 있었으며, 손흥민이 보여준 리더십이 팀을 하나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감독은 “손흥민이 없는 동안 다른 선수들이 더 발전할 것이고, 새로운 리더십이 드러날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이번 홈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 선수단 부주장 매디슨도 손흥민의 복귀 소식에 SNS로 기대를 표했다. 매디슨은 직접 “꼭 와(Be there or be square)”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손흥민의 복귀를 환영했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나와 가족에게 큰 의미였다. 직접 감사를 전할 수 있어 감동적이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이 10년간의 토트넘 생활을 마치고 LAFC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 돌아오게 된 점에 주목했다. 그는 토트넘을 17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주장이었으며, 이번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손흥민과 토트넘 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