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유망 수비수 설영우, 유럽 5대 리그 구단들 주목…겨울 이적시장 큰 도전 예고

2025-11-30     손윤희 기자
설영우sns

 

세르비아 매체 막스벳스포츠는 29일 현지 시각으로 유럽 구단 스카우트들이 스타드 믈라덴 츠베즈다(즈베즈다) 경기를 찾아와 선수들을 관찰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에는 프랑스 낭트, 베식타스, 독일 쾰른, 스웨덴 말뫼, 이탈리아 사수올로, 토리노, 아탈란타 등 여러 유럽 클럽 스카우트가 참석했다. 특히 즈베즈다 수비수 설영우와 아르메니아 대표팀의 나이르 티크지안은 마인츠와 낭트가 집중 관찰한 선수로, 아시아 구단들 역시 이들을 주목했다.

 

설영우는 지난해 6월 울산 현대에서 즈베즈다로 이적한 뒤 유럽 무대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좌우 풀백 모두 소화하며 리그 출장과 활약을 꾸준히 이어갔다. 블라단 밀로예비치 즈베즈다 감독은 설영우를 좌우 가리지 않고 기용했고, 설영우 역시 적극적으로 감독 신뢰에 응답했다. 특히 지난 2월 나프레다크 크루셰바츠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수비뿐 아니라 공격력까지 과시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 특례를 받은 27세 설영우는 전성기 선수로서 빅리그 진출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국 대표팀에서도 우측 풀백으로 자리 잡으며 대표팀 수비진 안정에 기여했다.

 

지난여름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설영우에게 300만 유로에 보너스 100만 유로를 제안하며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당시 이적은 무산됐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은 설영우에게 새로운 도전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세르비아 '스포츠스포츠'는 설영우가 베오그라드와 세르비아 생활에 지친 상태라며 1월 이적을 적극 원한다고 전했다. 즈베즈다 구단 역시 이적 요청에 크게 반대하지 않을 방침이다. 설영우를 관찰했던 마인츠, 낭트, 아탈란타 등 유럽 5대 리그 구단의 관심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설영우의 행보에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