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7,800억 포기는 ‘대한민국 포기’… 장동혁, 창원서 정면 비판”
“대장동 7,800억 포기는 국가 포기”… 법치 훼손 정권 비판 “국민 자유·경제 위기” 지방에서 시작된 민심의 경고음 창원 현장, 지도부·당원 대거 참석… 위기 대응 결의 고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3일 오후 보수 정치의 핵심 기반인 경남 창원에서 “대장동 7,800억 항소 포기는 단순한 포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포기한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정면 겨냥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 그중에서도 경남을 시발점으로 한 이번 행보는 최근 민생·경제 악화로 요동치는 민심 속에서 보수의 중심지에서부터 다시 정국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 대표는 이날 창원에서 진행된 당원 행사에서 “경제와 민생이 무너지고 서민은 장바구니에 담을 것이 없을 만큼 한숨만 남았다”며 현 정권·여당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대장동 7,800억 항소 포기는 그저 한 사건의 포기가 아니라 ‘국가의 포기’이며, 국민이 져야 할 피해를 미래 세대의 빚으로 넘기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법치를 무너뜨리고, 자신을 기소한 검사·판사까지 처벌하겠다고 나서는 정권이 어떻게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겠느냐”며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법 위에 군림하는 듯한 태도는 결국 대한민국 전체를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국민이 레드카드를 들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창원 방문은 단순 지역 일정이 아니라 ‘보수의 심장부 경남에서 민심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짙다.
또한 오늘 장 대표의 직설적 메시지를 듣기 위해 김민수·신동욱 최고위원과 경남 지역 국회의원·시도의원, 경남도당 대변인단, 대규모 각 지역당원들과 시민들이 현장을 가득 메우며 열기를 더했다.
정치권에서는 수도권 중심의 정치 구도가 짙어진 가운데, 장동혁 대표가 지방에서 민심의 파동을 먼저 일으키고 중앙으로 확산시키는 전략적 메시지를 던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창원에서 시작된 이 강경한 발언과 흐름이 향후 전국적 파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