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창작환경’ 해법 찾는다

김진영 의원 주관 정책토론회 “창작 안정성 보장·생활밀착형 문화공간 확충이 성장의 열쇠”

2025-11-18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의회는 지난 17일 솔내아트센터 솔내홀에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창작환경 조성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복지위원회 소속 김진영 의원이 주관한 시의회 아홉 번째 정책토론회로, 전문가·예술인·시민·행정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김진영 의원은 “시흥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한 도시”라며 “예술과 문화는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시 정체성을 구축하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수한 예술인과 단체가 많음에도 창작 기반 부족, 일회성 사업 중심 구조 등 한계가 존재한다”며 “창작 안정성 보장, 생활밀착형 문화공간 확충, 문화정책과 교육·복지·도시재생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김종헌 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창작환경 조성을 위한 시흥시의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하며 문을 열었다. 김 교수는 국내외 사례를 비교·분석하며 “창작이 머물고 소통하며 확산되는 도시”를 시흥시 문화정책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김진영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종헌 교수, 이상범 극단 기린 대표, 이재환 사단법인 한국예총 시흥지회 회장, 정성영 시흥시 시흥아트센터운영과장이 참여해 시흥 문화예술 정책의 과제와 해법을 논의했다.

이상범 대표는 예산 부족과 행정의 경직성, 예술가의 소극적 태도를 구조적 문제로 지적하며 “문화재단 설립, 예산 확대, 사후정산제도 도입, 예술가의 주체적 참여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재환 회장은 “예술인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실질적인 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창작공간 확충과 예술인 생활안정·복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성영 과장은 “공연예술을 도시경제 활성화의 핵심축으로 인식하고, 예술인 창작 안정망을 구축하는 한편 시민 주도형 문화행정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시흥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의정활동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창작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