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월 무역수지 전국 1위… 수출액도 올해 최대 기록

10월 수출 61억 불… 전년 대비 51.7%↑·올해 최고 실적 선박 수출 228% 폭증… 단일 품목이 수출 증가 견인 무역수지 41억 불 흑자… 전국 1위 성적표 받아 중남미·중동 수출 크게 증가… 시장 다변화 효과 가시화

2025-11-17     김국진 기자
경남도청/사진

경남의 수출이 10월 들어 올해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며 전국 무역수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선박 수출 급증이 전체 수출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경남이 37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이어가며 수출 강도(强道) 면모를 다시 확인했다.

한국무역협회 집계에 따르면 10월 경남 수출은 61억 불로 전년 동월 대비 51.7% 증가했고, 전월 대비 28.2% 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입은 19억 7천만 불로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41억 불 이상의 흑자를 내 전국 1위에 올랐다. 누적 기준으로도 올해 수출액 406억 불, 무역수지 206억 불을 기록해 안정적 성장 흐름을 유지 중이다.

수출 품목별로는 선박이 단연 두드러졌다. 10월 선박 수출은 37억 7천만 불로 전년 대비 228% 증가해 경남 전체 수출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됐다. 화공품도 15% 이상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남미와 중동 시장에서 두드러진 확대세를 보인 반면 미국·유럽·중국은 소폭 감소했다.

관계자는 “대형 선박과 해양플랜트의 지속적인 출하가 경남 수출 회복을 강하게 이끌고 있다”며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 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12월 이집트, 중국 상하이, 두바이, 인도네시아 등에서 열리는 주요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확장과 신흥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