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북극항로 대비 물류플랫폼 전략 논의
정책 세미나에 250여 명 참석… 글로벌 물류환경 변화 집중 논의 전문가들 “김해, 트라이포트 기반 물류 잠재력 충분” 북극항로·동북아 물류플랫폼 비전 발표… 기본계획 수립 진행 중
김해시가 북극항로 시대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7일 오후 2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가야홀에서 인제대학교와 공동으로 정책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물류환경 변화에 대응할 중장기 비전과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올해로 4년째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학계·연구기관·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북극항로의 개척 가능성과 김해의 물류 경쟁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북극항로 시대의 과제, 글로벌 허브 항만 모델,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 전략 등 주요 의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김해시가 추진 중인 ‘동북아 물류플랫폼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연구의 총괄 책임자인 송지현 전무가 김해시 물류도약의 핵심 청사진과 단계별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2021년부터 기본구상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내년 6월까지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을 마칠 계획이다.
종합토론에는 경성대학교 최강림 교수를 비롯해 교통·해양·극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김해가 동북아 물류 허브로 부상하기 위한 추진과제, 국가 협력 전략, 산업·항만·항공 연계 모델 등에 대한 현실적 방안을 제안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는 트라이포트 기반의 우수한 교통망과 산업·물류 복합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며 “북극항로 개척 시대에 맞춰 유라시아 물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향후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정부·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