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동학대 심리지원 공모전 ‘대상’ 수상
학대피해아동 가족 위한 ‘양육태도 프로젝트’ 자체 개발 광역 심리지원팀, 고난도 사례 전문 개입으로 높은 성과 아동학대 예방·대응체계 고도화…4대 분야·13개 과제 추진
2025-11-15 김국진 기자
경상남도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아동학대 심리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특성화 심리프로그램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와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부모교육 매뉴얼이 높은 전문성과 현장 적용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참여해 총 40편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경남 거점 심리지원팀이 개발한 ‘바람직한 양육태도 프로젝트’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의 특성을 세밀히 분석해 부모의 양육태도 개선을 유도하는 맞춤형 매뉴얼로, 재학대 예방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거점 심리지원팀은 고난도 학대 사례의 심리분석과 치료를 담당하는 광역 단위 전문조직으로, 직접 심리지원은 물론 지역 심리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자문도 병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매년 증가하는 아동학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아동학대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해 예방 중심의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ㆍ신고건수: 2023년 2,553건 → 2024년 2,695건
ㆍ확정 학대건수: 2023년 1,351건 → 2024년 1,463건
도는 아동학대 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합동 교육, 신고의무자 인식 조사, 심리치료지원단 운영 등 다양한 자체 사업도 확대했다.
관계자는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전문적 대응체계 확립과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을 지속해 아동학대 없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