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크리스 우, 온라인서 ‘사망설’ 확산… 사실 여부 놓고 혼란 커져
중국에서 미성년자 강간 및 성폭력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가수 겸 배우 크리스 우(우이판)를 둘러싸고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망설’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일부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갱단이 감옥에서 공격했다”, “수감 중 충돌로 사망했다” 등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주장까지 등장하며 혼란이 증폭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중국 사법 당국이나 공식 매체는 크리스 우의 신변 이상에 대한 어떠한 발표도 내놓지 않았다. 중국 내 연예계 이슈를 다루는 다수 매체 또한 “사실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며 루머 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한국의 포털과 주요 언론사 역시 사망설 관련 공식 보도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확인된 정보가 없음을 방증한다.
문제가 된 소문은 해외 SNS에서 처음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교도소 관련 허위 소문을 전문적으로 퍼뜨리는 계정들이 출처로 지목되고 있으나, 게시물들은 신뢰할 만한 정보나 사실 관계를 제시하지 않은 채 익명 작성에 그쳤다. 그럼에도 ‘갱단 보복’ ‘수감자 충돌’ 등 자극적인 내용이 붙으면서 클릭 수를 노린 비확인 게시물이 연달아 생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유명인의 범죄 사건이 결합할 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전형적인 루머 패턴이라고 지적한다. 범죄자에 대한 대중의 반감, 수감생활에 대한 불투명성, 중국 사법 시스템의 폐쇄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실 확인 이전에 루머가 먼저 퍼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특히 크리스 우의 경우, 중국 내에서도 사건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고 현재도 감형 가능성·이송 여부 등을 둘러싸고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관련 루머가 반복적으로 생성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공식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크리스 우는 여전히 복역 중이며, 그의 신변 이상을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는 자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번 사망설 역시 근거 없는 소문으로 분류되는 만큼, 온라인에서 확산되는 정보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