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송승헌 ‘동거설’에 직접 해명… “우리 집 강아지 이름 때문에 벌어진 오해였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배우 송승헌과의 ‘동거설’에 대해 유쾌하게 해명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이비는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40회 에 출연해 자신과 관련해 꾸준히 따라다닌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MC가 “송승헌 씨와 몇 년째 동거설이 돌고 있더라”고 묻자, 아이비는 잠시 머쓱한 표정을 짓다가 “사실 그건… 저희 집 강아지 이름이 송승헌이라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아이비는 과거 유기견 보호소를 후원하고 방문하던 중, 독특한 외모로 눈길을 끈 강아지를 만나 입양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본 순간 너무 귀여웠고, 특히 눈썹이 진하게 올라간 모습이 너무 익숙해서 이름을 바로 떠올렸다”며 “사진 보면 왜 송승헌인지 바로 아실 것”이라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강아지는 실제 이름이 '박송승헌', 2019년 4월생으로 반려동물 등록증까지 정식으로 발급받은 상태였다.
그는 “반려동물 등록증을 SNS에 올렸는데, 언론에서 이걸 보고 진짜 사람 송승헌 씨와 관련이 있다고 오해하면서 기사화된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후로도 시간이 꽤 지났는데 여전히 동거설 이야기를 듣는다”고 덧붙여 아쉬움을 전했다.
아이비는 송승헌을 실제로 만났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골프를 치러 갔다가 우연히 송승헌 씨 본인을 만났다”며 “너무 민망해서 제 강아지 이름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당시 동행하던 일행 중 한 명이 “야, 가서 짖어라”라고 농담을 건넬 정도로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해 현장을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이어 아이비는 “다음에 다시 만나면 강아지에게 하듯이 ‘손!’이라고 해보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출연진들은 그의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아이비는 최근 뮤지컬 활동과 방송 출연을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유의 시원한 입담과 센스 있는 예능감으로 다양한 세대의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