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 최우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고교 학부모와 현안 점검
올해만 13차례 소통·현장방문 90회, 학교별 통학환경 개선 추진 과속방지턱·CCTV 등 즉시 조치...“법 허용 시 중·고·대 앞 횡단보도도 노란색”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1일 기흥구 동백동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관내 23개 고등학교 학부모 대표 50명과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오전 9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사전 접수된 43건의 건의사항 가운데 시 소관 24건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이 공유됐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만 학교와의 간담회를 13차례 진행했다. 189개 초·중·고등학교 교장과 2개 특수학교 교장·학부모 대표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가 각각 6차례씩 이뤄졌고, 2023년부터 이날까지 누적 간담회는 39차례다. 학교 현장 방문은 90회에 달한다.
이날 건의사항은 주로 시설 개선과 통학 환경 등 학생 안전과 관련된 내용이었으며, 시는 학교별 현안에 대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밝했다. △용인고: 과속방지턱 설치를 “이번 주 내”에 완료, 후문 앞 편의점 방범 CCTV는 예산을 확보해 추진 △태성고: 노후 그늘막·자전거 거치대 철거 등은 11월 말까지 마무리 △덕영고·백암고·용인삼계고·처인고·성지고·용인백현고·흥덕고·현암고 등: 보행환경 개선, 단속카메라·CCTV 설치, 울타리 정비, 승하차구역 조성, 전동킥보드 단속 강화 등 검토·추진. 도서관 시설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초당고·성지고 학부모가 각각 동백도서관, 구갈도서관 시설 개선을 요청하자, 시는 도서관사업소로부터 계획을 확인했다.
관계자는 “구갈도서관은 경기도 도비를 확보했고 시비를 더해 내년에 설계, 공사 후 2027년 개선 완료를 목표로 한다. 동백도서관은 내년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7년 리노베이션을 시작해 2028년 완공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림고 인근 아파트 공사로 인한 통학로 안전 문제와 관련해선 “영구적 시설은 공공기여 성격이라 현실적 어려움이 있으나, 안전을 위한 임시시설의 지속 사용 가능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해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시는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보행 안전 대책과 관련해 “초등학교 앞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칠해두었지만, 중·고교와 대학 앞도 학생 안전을 위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지난주 경찰에 법적 검토를 요청했고, 문제가 없다면 중·고·대 앞 횡단보도 노란색 도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처인고 학부모는 3년간 간담회를 통해 해결된 사안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성어울림센터 청소년축제가 성황을 이뤘고 내년엔 봄·가을 두 차례 개최를 검토하겠다”고 했으며, “처인고의 경우 학생 증가에 맞춰 교실 6개 증축이 내년에 진행된다. 시가 경기도교육청에 필요성을 전달했고 교육청이 수용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는 마무리하지만 학교에 새로운 현안이 생기거나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언제든 시에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