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김민석, 권한솔 품에서 오열
2025-11-09 이승희 기자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9회에서 김민석이 연기한 왕남모가 권한솔이 분한 오미호의 품에 안겨 오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남모가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백하며 감정을 쏟아내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왕남모는 모친이 다니던 은행이 폐업하면서 호프집 운영을 도맡게 되었고, 장사 외에도 재료 준비와 청소 등으로 하루 12~13시간 가까이 일해야 하는 현실을 토로했다. 장사가 잘 되지 않자 다른 일을 알아봐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제적 부담을 드러냈다.
오미호는 왕남모의 상황을 듣고도 너스레를 떨며 위로를 건넸고, 왕남모는 그런 그녀에게 볼에 뽀뽀를 하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이후 왕남모는 호프집이 문을 닫았고 집도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음을 오미호에게 솔직히 털어놓으며 감정의 무게를 전달했다.
오미호가 왜 그렇게 거리 두듯 말하느냐고 묻자 왕남모는 ‘내 슬픔이 너한테 묻을까 봐’라고 답했고, 이에 오미호는 다가가 그를 꼭 안아주며 “야, 오글거려. 그냥 힘들다고 말해. 그냥 옆에 있어 달라고 하면 돼”라고 위로했다. 결국 왕남모는 오미호의 품에서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며 오열하는 장면으로 극의 감동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