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2025 귀농·귀촌 팜파티’ 성황… 퍼머컬쳐 체험·지역 상생 모범
귀농인 정착과 지역민 화합의 장, 지속 가능한 농업문화 확산 기대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추진한 ‘2025년 귀농·귀촌 팜파티’가 귀농인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의 축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사회가 한데 어우러져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귀농인과 지역민이 함께한 상생의 장이 지난 5일 고성읍 덕선리 귀농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팜파티는 고성군귀농인협의회(회장 박치갑)가 주관했으며, ‘함께해서 더 행복한 가을’이라는 주제로 약 200여 명의 귀농인과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귀농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 전시·판매 부스가 운영되었고, 참가자들은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퍼머컬쳐 체험으로 올해 팜파티의 가장 큰 특징은 ‘퍼머컬쳐(Permaculture)’의 도입 퍼머컬쳐는 ‘영속적인(permanent)+농업(agriculture)’의 합성어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농업생태계 조성을 뜻한다.
방문객들은 미니 꽃다발 만들기, 천연 향수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업의 미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이 외에도 귀농인 생산품 홍보·판매 부스, 지역농산물 시식 코너, 노래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농촌의 활기와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는 자리가 됐다.
특히 귀농인 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형태로 운영돼 ‘농촌과 도시의 경계 없는 지역공동체 축제 모델’로 평가받았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귀농·귀촌인들은 단순한 이주민이 아니라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끄는 새로운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네트워크, 판로 지원 등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행사 이후 정기적인 교류 프로그램이 부재해, 귀농인과 지역민 간의 관계가 일회성으로 끝날 우려가 있다며 행사 소식이 지역 외부로 충분히 확산되지 않아, 외부 귀농 희망자 유입 효과가 미미했다.
한편 귀농인들이 전시한 농산물의 판로 연결 및 브랜드화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고 퍼머컬쳐 등 지속 가능한 농업기법을 실질적인 교육과 창업으로 이어가는 연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