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유퀴즈' 출연해 생존신고 및 유방암 투병 고백
방송인 박미선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11월 5일 방송된 프로그램 말미에 등장해 머리를 짧게 깎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맞이했으며, 최근 퍼진 가짜뉴스에 대한 생존신고 차원에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밝은 미소를 유지한 채 등장한 그는 대중의 걱정을 안심시키는 듯한 태도로 시청자들에게 안도감을 전했다고 전해진다.
유재석이 박미선의 유방암 투병 소식에 대해 언급하자, 그는 본인도 놀랐던 순간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조심스럽게 회상했다. 야외 촬영 일정이 있었던 터라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병원을 방문하게 됐고,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처음으로 진단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당황함과 충격을 감추지 않았지만, 상황을 차분히 받아들이려는 모습을 보였다.
치료 과정 속에서도 박미선은 특유의 유쾌한 성격을 잃지 않았다. 머리를 깎을 당시 주변에 '이거 퓨리오사 같지 않냐'며 농담을 던졌고, 웃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웃어도 된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는 유머를 무기 삼아 힘든 시기를 견뎌낸 것으로 전해지며, 병마와의 싸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미선이 받은 영상편지가 공개되며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오랜만에 동료들과 팬들의 응원을 접한 그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진심 어린 메시지에 깊이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그는 지난 1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으며, 당시 유방암 투병설이 제기됐다. 소속사 측은 정확한 진단 내용은 개인 정보라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건강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