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중국 마안산시 ‘이백 시가절’ 참가…문화·경제 교류 강화

서예 퍼포먼스·기업 실무협의 이어 정례 교류 합의…철강·섬유·식음료 분야 협력 논의 기업 간 실무협의·투자검토·글로벌 비즈센터 협력 제안으로 경제 협력 새 장 개척

2025-11-03     차재욱 기자
창원특례시는

창원특례시가 중국 안휘성 마안산시의 초청으로 열린 ‘이백 시가절’에 참가해 문화적 우호를 다지는 동시에 철강·섬유 등 산업 분야 협력 논의를 이어가며 실질적 경제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창원특례시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마안산시에서 열린 ‘이백 시가절’ 행사에 방문단을 파견했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31년간 이어온 교류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로, 문화·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번 방문단은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을 단장으로 시 담당 공무원, 서예가 3명과 지역기업(신화철강㈜, ㈜라쉬반코리아, (유)성산글로벌) 관계자들이 동행했으며, 문화교류는 물론 기업·행정 차원의 구체적 협의가 이어졌다. 고위당국 면담은 궈쥔펑(郭俊峰) 마안산시 인민정부 부비서장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의 문화·경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열린 경제협력 간담회에서는 마안산시 상무국, 투자촉진센터, 무역촉진위원회, 공상연합회 및 현지 기업들과 창원 기업들이 참석해 약 4시간 동안 실무적 협력 방안을 논의, 철강, 섬유·의류, 식음료·F&B 분야 중심의 사업 기회 탐색했다.

기업별 실사·협의로 신화철강(주)은 마안산의 핵심 철강사 ‘마강그룹’과 협력 가능성 타진 및 현지 기업 방문(시장·공급망 분석, 합작 가능성 모색). ㈜라쉬반코리아는 이미 중국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합작투자·지사 설립 제안, 스노스타편직물 유한회사 등 현지 공장 시찰 및 실무협의 계획 수립. (유)성산글로벌는 K-푸드 현지화 및 파트너 발굴 제안 마안산시가 적합 파트너를 물색해 현지 미팅 및 향후 국내 초청 등 후속 조율 예정이다.

창원특례시는

시는 또한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모델을 소개·추천하며 마안산 측의 비즈센터 도입·협력 검토를 공식 제안. 마안산시는 창원의 사례 검토 후 추천 의사를 표명했다.

양 도시는 상공회의소 중심의 경제교류 정례화와 함께 문화·청소년 교류를 포함한 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창원 서예가들이 참여한 서예 퍼포먼스는 현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양 도시의 오랜 우호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됐다.

창원특례시는

마안산시는 인구 약 216만(안휘성), 면적 4049㎢로 철강 중심의 산업도시. 3개 국가급 개발구·6개 성급 개발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철강·스마트 장비·친환경 에너지·녹색식품 등 다각적 산업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창원 기업의 현지 진출과 산업 연계에 전략적 잠재력이 큰 도시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문화교류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하며“양 시가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글로벌 협력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도록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