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 밖 학점인정’ 시범 운영 성과 공유
2026학년도 본격 시행 앞두고 과목 운영·평가 체계 점검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월 30일 안성 엘에스(LS)미래원과 31일 성남 밀리토피아에서 ‘2025 경기공유학교 학교 밖 학점인정 시범 운영(파일럿) 프로그램 평가회’를 열고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도교육청·교육지원청·대학·지역사회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2026학년도 본격 운영을 앞두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2026학년도에는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에서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며, 전체 63개 과목 중 52개 과목의 운영 준비가 진행 중이다.
‘학교 밖 학점인정’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 중심의 학습을 통해 학교 밖 배움을 정규 학점으로 인정하는 경기형 공교육 모델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공교육의 외연을 확대하고 교육 격차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범 운영은 22개 교육지원청이 대학·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실습·창작·탐구 중심 수업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예술·체육 △과학·공학 △보건·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습 기회를 넓혔다.
수업 내용은 공연·조리·스포츠 실습을 통해 협업과 표현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분석·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실습으로 미래산업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간호·경찰·항공서비스 등 실무 중심 수업을 통해서는 직업 이해와 진로 설계를 구체화했다.
평가회에서는 △교육지원청과 대학·기관 간 협력 체계 △학생 성장 중심 수업 설계 △학습 환경 개선 및 수업 질 관리 △학생 참여도와 평가 방식 △2026학년도 과목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시범 운영 과목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지속해 수업·평가의 내실화를 지원하고, 교육지원청·대학·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현장 밀착형 운영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