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평택 해양페스티벌’ 1만1천여 명 운집…“평화·안보도시 자긍심 높였다”

전장선 시장 “우리가 품은 바다는 ‘굳건한 안보 위 평화의 바다, 미래를 이끄는 희망의 바다’"

2025-11-02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해군 제2함대사령부(사령관 허성재)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5 평택 해양페스티벌’이 1일 해군2함대 연병장 일원에서 1만1천여 명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수도권 유일의 해군 함대 주둔지라는 지역 특수성을 살려 ‘평화·안보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리고 민·관·군 화합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는 왕건함, 충남함, 천안함 등 대형 함정 공개를 비롯해 장갑차·전차 등 해군 기동차량과 해상작전헬기 전시, UDT·SSU 체험관 등 해군 문화 체험존이 마련됐다. 서해수호관, 천안함기념관 등 안보 견학 프로그램과 더불어 사전 예약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한 항해 체험도 진행됐다.

시민 편의를 위해 돗자리·그늘막 텐트를 활용할 수 있는 피크닉존과 쉼터 부스를 운영하고, 푸드트럭·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대했다. 놀이 체험존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바다비누·캔들, 키링 만들기, 풍선아트, 드론축구체험 등이 열렸고, 봉수대 재현, 어린이 봉군 체험, 사찰음식 체험 등 지역문화 체험존도 운영됐다. 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해양 관련 기관·단체도 참여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야외 잔디마당 문화공연은 해양경찰 악대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해군 의장대 시범, 평택시 태권도 시범, 해군 홍보단 비보잉, 스턴트 치어리딩, 지역예술인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 호응을 이끌었다.

마지막 공식행사에서는 ‘평택시 통합 30주년,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해군군악대가 협연하고, 시민의 소망을 담은 ‘위시볼’ 점등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갑작스러운 비에도 불구하고 위나, 볼빨간사춘기, 10CM의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는 대미를 장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2함대의 아낌없는 노력과 쌀쌀한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평택 해양페스티벌이 평택시만의 특별하고 의미 있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가 품은 바다는 ‘굳건한 안보 위 평화의 바다’, ‘미래를 이끄는 희망의 바다’임을 항상 자긍심으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