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9회 대역전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 남아

2025-10-31     손윤희 기자
LG트윈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LG 트윈스가 9회초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하며 한화 이글스를 7대4로 꺾었다고 밝혔다. 1-4로 뒤진 상황에서 박동원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 문보경의 쐐기 2루타까지 이어지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선발 와이스가 7⅔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며 한화가 4-1 리드를 잡았으나, 후속 투수 김서현과 박상원이 무너지며 끝내 역전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와이스는 117구를 던지며 투혼을 발휘했지만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고, 한화는 4회말 노시환의 2루타와 하주석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7회말 손아섭의 내야안타 후 악송구와 문현빈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4-1로 달아났다. LG의 장현식과 치리노스도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으나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8회초 박해민과 홍창기를 삼진으로 잡으며 투구수 115개까지 올린 와이스가 신민재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교체되며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김현수가 후속타석에서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9회초 박동원의 투런포로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김현수는 2사 후 우전안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문보경과 오스틴의 안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유영찬이 마지막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