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소상공인 정책토론회… “상인 주도 협력체계 필요”

김정중 의원, 소상공인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자율상권구역·데이터 행정·민관 거버넌스 등 통합 지원 해법 모색

2025-10-28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국민의힘·안양1·3·4·5·9동)은 지난 27일 오후 2시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지역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의 현실을 점검하고 실질적·지속 가능한 지원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상인회 관계자와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좌장은 김정중 의원이 맡았고, 송은옥 세대공감소통연구소 대표가 발제했다. 토론에는 봉필규 안양남부시장상인회장, 최광석 안양시소상공인연합회장, 김철현 경기도의회 의원, 김성대 안양시 기업경제과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발제에 나선 송은옥 대표는 “안양시 상권은 단순 경제공간이 아니라 지역공동체 회복의 거점”이라며 자율상권구역 도입, 상권 데이터 기반 행정,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도시재생·청년창업·문화콘텐츠 연계를 통한 통합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봉필규 회장은 “전통시장 재도약을 위해 행정 중심이 아닌 상인 주도의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상권별 맞춤 지원과 장기적 경영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안양남부시장의 주차난과 시설 노후화를 현안으로 꼽고, 전통시장과 신도심 간 균형 있는 지원을 강조했다.

최광석 회장은 ‘사각지대 소상공인’ 문제를 지적하며 “골목형 상권·외곽 단독점포 등은 행정 접근성이 낮아 지원에서 배제되기 쉽다”고 말했다. 이동형 컨설팅팀 운영, 소규모 상권 커뮤니티 조성, 디지털 홍보와 소액 특례보증 확대, 청년·여성·이주민 점포 우선지원 등 ‘안양형 모델’을 제안했다.

김철현 경기도의원은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쇠퇴 원인으로 생활 인프라 부족, 공실 증가, 높은 임대료 등 복합 요인을 지목했다. 도시재생과 상권정책의 연계, 비조직 점포와 청년 창업자가 참여하는 개방형 협의체 구축,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안양시상권활성화센터의 공동사업 및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김성대 안양시 기업경제과장은 “전통시장·상점가·골목상권 공동체 등 25개소를 대상으로 특색 있는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상권 바우처사업, 창업아카데미 등을 소개했다. 앞으로 자율상권구역 도입, 상생협약 제도화, 청년상인 육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소상공인 사각지대 해소 △상인조직 역량 강화 △청년상인 참여 확대 △생활 인프라 개선 △디지털 전환 △도시재생 연계 등 과제가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행정과 민간의 협력과 상생을 통한 정책 실행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정중 의원은 “오늘 논의가 단순 담론에 그치지 않도록 의회가 적극 나서겠다”며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시정의 중심이 되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의가 안양시 지역경제 회복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