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KOSPI) 사상 첫 4,000 돌파, ‘오천피’도 눈앞
- ‘꿈의 지수’ 5000(오천피)를 향하여
코스피(KOSPI)가 27일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기대, 뉴욕증시 강세 등으로 코스피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02%(79.57포인트) 상승한 4021.16을 기록했다.
27일 개장하자마자 지수는 전장보다 1.48%(58.20포인트) 오른 3,999.79로 출발, 상승폭을 키우면서, 장중 한 때 기준 역대 최고치를 4,037.29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가 4,000을 넘은 것은 지난 6월 20일 3,000을 돌파한 지 약 4개월 만의 일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처럼 꿈의 지수인 '오천피'(코스피 5,000)도 시야에 두기 시작했다.
이같이 지수의 로켓 상승을 이끄는 배경은 “한·미, 한·중 간 정상회담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과의 잇따른 회담을 앞두고 협상 기대가 커진 점도 매수세를 자극한다는 진단이다.
또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부산 개최)을 하기로 해 미·중 무역 갈등 봉합 혹은 완화 기대도 코스피 지수를 끌어 올리는 동력으로 보인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의 희토류(REM) 수출 통제가 1년간 유예되고, 이에 따라 미국의 대(對)중국 100% 추가 관세 부과도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시장에 안도감을 준 것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미중 정상회담 하루 전인 29일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그동안 진통을 겪고 있는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가 최종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 안보 문제에 대한 미국 측과의 상당 부분 합의설도 번지는 분위기도 지수를 ‘오천피’로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