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기업이 성장축”...경남중소기업대상·모범장수기업 시상
창원서 제29회 경남중소기업대상·제2회 모범장수기업 인증패 수여식 개최 기술혁신·창업·수출·여성기업 등 6개 부문 9개사… 장기 재직자 10명도 포상 평균 48년 버틴 장수기업 3곳 ‘지역과 함께 성장한 역사’ 인정 금융·세제·마케팅 우대 등 실질지원… “기업이 잘 돼야 도민이 행복”
경남 경제가 3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와 역대 최고 고용률을 기록한 배경에는,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위험을 감내하고 고용을 지키며 기술을 일군 중소기업이 있었다. 경상남도는 이 공로를 ‘의례적 치하’가 아닌 제도적 보상과 공식 인증으로 답하며, 중소기업을 지역경제의 실질적 주체로 재확인했다.
경상남도가 22일 오후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제29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과 ‘제2회 경남 모범장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BNK경남은행, 경남신문과 공동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수상 기업인과 장기 재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국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경남이 연속 무역흑자와 최고 고용률을 달성한 것은 기업 현장의 버팀목 덕분”이라며 “기업이 잘 돼야 도민이 행복하다는 확신 아래, 애로 청취와 실질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1996년 시작된 ‘경남중소기업대상’은 기술·경영 혁신, 고용·수출 확대, 노사상생 등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과 장기 재직자를 발굴·격려하는 포상이다. 지난해까지 총 202개 기업과 131명의 장기 재직자가 수상했으며, 올해는 6개 분야에서 9개사와 장기 재직자 10명이 선정됐다.
부문별로 ▲기술혁신 ㈜창민테크론, ㈜송마 ▲창업벤처 벨아벨바이오(주), ㈜매티스 ▲경영혁신 케이에스티(주), ㈜삼광모터스 ▲수출 ㈜세종플렉스 ▲여성기업 스튜디오옙 ▲특별상 ㈜골드테크가 수상했다.
‘경남 모범장수기업 지원제도’는 30년 이상 지역에 기반을 두고 성장한 기업을 발굴해 대표 장수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로, 올해 엘케이삼양(주), ㈜영케미칼,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주)이 인증을 받았다. 세 기업은 평균 48년간 경영을 이어오며 지역경제의 장기 기반을 지탱해왔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AI 전환기에 혁신으로 대응한 기업인들의 헌신에 감사한다”며 “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상 기업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금리 우대, 전시회·해외마케팅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중기청 및 중진공 사업연계 우대, 경남은행 여신지원 등 실질적 혜택이 제공된다. 장기 재직자 10명에게는 경남은행장 표창과 포상금이 지급됐다.
장수기업에도 자금·마케팅·조세·환경개선 등 혜택이 포함되며, 도는 “단기 성과가 아닌 지속성 그 자체가 지역 자산”이라는 평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