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미국인 남친의 무심함에 일침

2025-10-21     이승희 기자
KBS

 

KBS JOY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28세 여성은 사귄 지 6개월 된 미국인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고민을 털어놨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좋아한다는 말을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감정 표현이 부족한 상황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두 사람은 DM을 통해 처음 알게 됐고, 남자친구는 한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 코로나로 인해 미국에 머물게 됐다고 밝혔다.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행동으로는 잘 챙겨주고 집중해주며 선물을 주고 필요한 물건을 바로 사다줄 정도로 배려가 깊지만, 'I like you'나 'I love you' 같은 말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답답한 마음에 장문의 편지를 보냈고, 남자친구는 감정을 잘 모르겠다며 울었다고 답장했다. 다만 여자친구를 소중히 여기고 좋게 생각한다고는 말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장훈과 이수근은 남자친구가 보낸 메시지를 분석하며 감정적으로 깊이 얽히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전형적인 반응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 문화권에서는 감정 표현이 일반적으로 자유롭고 적극적인 편이라며, 이런 무표정한 태도는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수근은 '너와 있는 시간은 좋다'는 말은 단순한 동거 관계를 의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장훈은 최근 스킨십도 줄어들었다는 고민녀의 말에 관계 정리 단계로 보인다고 분석했고, 이수근은 현재의 관계가 만족스럽다면 계속 만나되, 언제든 헤어질 수 있다는 마음의 준비를 가지면 상처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프로그램은 문화적 차이 속에서도 서로의 감정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짚으며, 감정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