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시청률 0%대 추락, 예능성 부족 지적

2025-10-21     이승희 기자
JTBC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2025 시즌의 시청률이 방송 4회 만에 0%대까지 추락하며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달 22일 1.491%로 시작한 시청률은 첫 방송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20일 방송된 4회차에서 0.827%를 기록하며 1% 선마저 무너졌다.

이번 시즌은 이종범 감독과 장성호, 심수창 코치를 비롯해 김태균, 윤석민, 오주원, 나지완, 이대형 등 KBO 리그 출신의 유명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기존 시즌과 차별화된 ‘최강컵대회’ 룰을 도입해 고교, 대학, 독립리그 최강팀과의 대결을 펼치는 형식으로 변화를 줬다.

하지만 쟁쟁한 라인업과 새로운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한 편이다. 프로그램이 야구 경기에 치중하다 보니 예능적 요소가 부족하고, 초반 서사 전개나 캐릭터 부각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다. 야구팬 중심의 구성은 비야구팬 유입에 어려움을 주고 있으며, 중계진의 스타일도 실제 경기 중계와 유사해 예능에서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청률 0.827%는 지난 2022년 종영된 MBN ‘빽 투 더 그라운드’의 최저 시청률보다도 낮은 수치로, 동일 장르 프로그램의 부진한 성적과 비교되며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공식 유튜브 채널 조회수 또한 1만 뷰를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화제성 역시 저조한 상황이다. 일부 팬들은 아직 서사가 쌓이는 초기 단계이므로 향후 감동적인 전개가 기대된다고 하지만, 제작진이 예능적 재미를 어떻게 보완할지가 향후 생존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