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하수도 국·도비 240억 확보…안전·정비 동시에 잡는다

11개 사업에 배분…도심·주거지 전역 단계적 개선 추진 하수맨홀 추락사고 예방 사업 1만7천여 개소 설치 본격화 BTL임대료·처리장 개선·관로정비 등 전방위 기반투자 “시민 체감형 안전도시로 전환”…2026년 예산 확보로 가속

2025-10-20     김국진 기자
하수도

양산시가 2026년 하수도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240억 원을 확보하면서, 도시 안전성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투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단순 정비를 넘어 추락·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 목적의 시설 보강까지 포함돼, 하수도 인프라가 ‘생활안전 투자’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확보의 의미로 평가된다.

20일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수개월간 경남도와 중앙부처를 상대로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집중 설명해 예산을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확보된 예산은 총 11개 세부사업에 투입되며, 대표적으로 중점관리구역 하수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131억), 하수관로 BTL 임대료(51억), 양산공공하수처리시설 찌꺼기 처리개선(21억), 사송·화제·태봉이천 처리분구 정비,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등 도시 전역에 걸친 시설 고도화에 배분된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하수맨홀 추락방지시설 사업은 집중호우 시 맨홀 뚜껑 탈락과 그로 인한 추락·넘어짐 사고를 막기 위한 것으로, 물금읍·강서동·삼성동·중앙동 일대 1만7,281개소에 단계적 설치가 이뤄진다.

총 사업비는 164억 원이며, 설치 완료 시 도심부 기반시설의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국·도비 확보는 시작일 뿐이며, 조기 착공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안전 중심의 하수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