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황금석 의원, “초등학생 안전대책, 지금이 대응의 시점”
납치 시도 잇따르는 가운데 ‘초등 안심벨’ 확대 등 실질적 보호 체계 구축 촉구
황금석 성남시의원이 최근 잇따르는 초등학생 대상 범죄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성남시가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남시의회 황금석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제3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우리 아이들의 등하굣길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초등학생 대상 안전대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서울, 제주, 대구, 광명 등 전국 각지에서 초등학생을 유인하거나 납치하려는 범죄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범행의 65% 이상이 하교 시간대에 발생하고, 피해자의 다수가 초등 저학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학부모들은 극심한 불안 속에서 아이들의 손을 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단순한 우려가 아니라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사회적 위기”라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타 지자체의 대응 사례로 서울시의 ‘초등 안심벨’ 보급을 언급했다. 이 장치는 위급 상황 시 100데시벨의 경고음을 울릴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최근에는 1·2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지급 대상이 확대됐다. 그는 “이 안심벨은 아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직접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최소한의 보호 수단이자 지역사회 전체에 경각심을 주는 상징적인 장치”라고 평가했다.
또한 황 의원은 성남시가 실질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등학생을 포함한 사회안전약자 보호는 선언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교육청, 경찰, 학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와 정기 점검, 신속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황 의원은 물리적 장비 지원뿐 아니라, 위기 상황별 대응 교육과 반복적인 훈련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아이들이 ‘나는 보호받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안전정책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황 의원은 “성남시는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먼저 움직이고, 가장 단호하게 대응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경고음이 울리기 전에 시가 먼저 반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