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문학으로 세계와 잇는다…‘2025 원주 문학의 달’ 21일 개막
박경리문학공원·도서관 등서 전시·공연·포럼 다채롭게 열려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로 지정된 원주시가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시간을 건너는 문학, 세계를 잇는 도시’를 주제로 '2025 원주 문학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원주 문학의 달’은 원주시립중앙도서관, 박경리문학공원, 토지문화재단 등 원주 전역을 무대로 문학의 의미와 도시 정체성을 공유하는 시민 축제로 진행된다. 전시, 포럼, 강연, 공연 등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이 일상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첫 행사는 10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원주시립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전시 '경계 없는 문학, 박경리문학상으로 만나다'로, 역대 수상 작가와 작품을 통해 문학의 국제적 교류를 조명한다. 이어 24일에는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의 미래 방향성’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포럼이 열린다.
26일에는 스페인 출신 작가 호세 루이스 데 후안이 ‘이미지, 섬, 그리고 시간 속의 목소리’를 주제로 강연하며, 동시통역으로 진행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1일에는 토지문화재단에서 ‘박경리 문학의 의미와 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두 번째 포럼이 예정돼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박경리문학공원 야외무대에서 ‘문학의 밤’ 공연이 열린다. 시 낭독과 뮤지컬, 국악, 소설 '토지'의 장면 낭독 등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11월 1일에는 ‘원주 독립출판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야기마당이 열리며, 지역의 출판문화와 창작 생태계를 조명한다. 부대행사로는 원주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원주책장’ 전시, 그림책 낭독 버스, 옻칠 공예품 전시, 필사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혜순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문학의 달’은 시민이 문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세계와 연결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문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