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본격 착수

국토부 공모 선정 후 첫 업무협약 체결 3년간 165억 투입해 기후대응형 스마트 인프라 구축 A.C.E 전략 중심 8개 과제 추진… 시민참여 확대 경남테크노파크·아이나비시스템즈·코나아이 협력 “기술과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가능 도시 실현”

2025-10-14     김국진 기자
김해시,

김해시가 14일 오후 4시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을 열고 사업 추진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태용 시장을 비롯해 (재)경남테크노파크 김정환 원장, ㈜아이나비시스템즈 이은복 대표이사,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이사 등 사업 참여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지난 6월 국토교통부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2027년까지 3년간 총 165억 원(국비 80억, 도비 16억, 시비 64억, 민간 5억)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기술과 행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시민과 첨단기술이 하나된 기후대응 스마트도시 A.C.E 김해”를 비전으로 추진된다. A.C.E는 ‘Advanced(선진)·Changed(변화)·Encouraged(장려)’의 머리글자를 딴 3대 전략으로, 8개 세부과제가 단계별로 추진된다.

먼저 ‘Advanced(선진)’ 전략에는 ▲시민참여형 탄소저감 교통서비스 ▲AI 기반 도시안전 침수대응 시스템 ▲AI 영상분석 기반 스마트주차장 및 유휴부지 활용 햇빛발전소 조성이 포함된다.

‘Changed(변화)’ 전략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산업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시민참여 에너지 절감 ▲AI 에너지 효율 분석 서비스 ‘세이브 ON’ 등을 추진한다.

‘Encouraged(장려)’ 전략에서는 ▲김해형 친환경 플랫폼 ▲지속가능 기후대응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시민이 탄소 저감 실천 활동에 따라 포인트를 받는 보상형 참여 모델을 도입한다.

시는 행정적 지원과 사업 총괄을 맡고, 참여 기관은 기술 도입, 서비스 구축, 데이터 연계 등 각자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세부 실시계획은 2026년 2월까지 수립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뒤, 2027년 말까지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후대응형 스마트 인프라를 완성할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협약은 김해시가 첨단기술과 시민참여를 결합한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회복력 있는 스마트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