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탐방단, 상하이서 윤봉길 의사 정신 기리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등 독립운동 유적 탐방… “자주독립의 역사를 후세에 잇겠다”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 중인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와 ‘역사바로세우기 경기연대’ 탐방단은 지난 12일 상하이 홍커우 공원(현 루쉰공원) 내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찾아 참배했다.
탐방단은 1932년 4월 29일 홍커우 공원 의거로 순국한 스물다섯 청년의 희생을 기리며 자주독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최효숙 의원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93년 전 조국 독립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영원히 멈춘 한 위대한 청년 덕분”이라며 “윤봉길 의사의 의거는 ‘중국의 백만 대군도 하지 못한 일’이라는 평가로 장제스 총통과 중국의 마음을 움직였고, 침체됐던 임시정부에 활력을 불어넣은 결정적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유호준 의원은 독립운동의 방식 전환을 언급했다. 그는 “3·1운동의 비폭력 저항은 위대했지만 일제의 학살과 탄압이 뒤따랐다”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총을 들고 싸우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마지막 생존 수단이었다”고 강조했다.
‘역사바로세우기’ 시흥시 대표 홍헌영 씨는 일부의 ‘독립 선물론’을 비판했다. 그는 “임시정부의 27년 독립투쟁, 윤봉길 의사와 수많은 선열의 희생, 독립군·한국광복군의 무장투쟁이 없었다면 우리의 독립은 강대국이 던져준 선물에 불과했을지 모른다”며 “우리의 독립은 피로 쟁취한 승리라는 명백한 진실을 부정하는 것은 선열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탐방단은 참배를 마치고 “선열들이 피로 지켜낸 자주독립의 역사를 굳건히 지키고 미래 세대에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거행된 일본 천장절·전승기념식장에 폭탄 투척. 일본 상하이 파견군 사령관 시라카와 요시노리 중상, 다수 고위 인사 사상. 사건 직후 윤 의사 체포·군법회의 사형 선고, 같은 해 12월 19일 가나자와에서 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