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K-water, “수돗물 민원 신속 해소”… 망간 유입 추정·관로 세척 강화

저수조 전수점검·소화전 이토 122곳… “안전한 수돗물 공급” “착색 원인은 원수 망간 추정”… 광주시, 2026년 고도정수 도입 예고

2025-10-11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 광주시와 K-water(광주수도지사)는 최근 제기된 수돗물 민원에 대응해 저수조·관로 점검과 세척을 강화하고, 민원 보상 검토와 정밀 진단을 병행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원수 단계의 미량 망간 유입을 잠정 원인으로 보고 2026년부터 고도정수처리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K-water(광주수도지사)는 10일 “최근 수돗물 관련 민원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원수(原水)에 포함된 미량의 망간 유입을 핵심 원인으로 우선 추정했다.

시 관계자는 “정수 과정에서 망간 대부분이 제거되지만, 극미량 농도 변화나 유속·수압 변화 등 외부 요인과 내부 부유물 상호작용으로 착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치 사항으로는 지난 9월 24~26일 아파트 단지 내 저수조(차수 아파트는 불특정 1개소) 전수조사 및 수질검사를 실시했고,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소화전·이토변 122개소에 대한 이토(관로 퇴적물 배출) 작업도 진행해 관내 불순물 제거에 힘을 쏟고 있다.

민원이 발생한 아파트 단지의 모든 저수조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추가 수질검사를 시행한다. 시와 K-water는 이달 중 보상청구 민원에 대한 보험 처리 방안을 검토하고, 관망 내부 상태 확인을 위한 정밀 점검 뒤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 세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매년 사업비 10억 원을 편성해 관망 세척·유지관리를 지속한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고도정수처리사업이 완료되는 2026년 이후 민원 발생 지역에도 고도정수 과정을 거친 수돗물을 공급, 유사 사례 발생 가능성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