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전거도로 안전관리 강화… “도민이 안심하는 길 만든다”

민관 협력 ‘라이딩 점검’ 정례화 추진 김해·양산 등 주요 노선 순차 점검 중

2025-10-11     김국진 기자
자전거길

경상남도가 가을철 자전거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지난 2일 양산 황산공원~가야진사공원 낙동강 자전거길 구간에서 ‘자전거길 라이딩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경남도와 양산시, 지역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자전거도로의 안전상태와 이용환경을 직접 살펴보는 민관 협력형 안전 점검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이용자의 시각에서 자전거도로를 주행하며 ▲노면 파손 ▲낙엽·토사 퇴적 ▲배수시설 이물질 ▲목재데크 손상 등 위험 요소를 세밀히 점검했다. 또한 교통안전표지, 쉼터, 편의시설 등 도민 편의에 직접 연결되는 시설물의 관리 상태도 꼼꼼히 확인했다.

라이딩 후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는 자전거 동호회원들의 생생한 의견이 제시됐다. 도와 양산시는 이를 반영해 위험 구간 보수 및 시설 보강 등 개선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이용자 입장에서 느낀 불편사항과 사고 다발 구간, 진입 동선의 안내 미흡 등 구체적 제안이 이어져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의 계기가 됐다.

도는 이번 점검을 포함해 지난 9월 17일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도내 자전거도로 2,236km(국토종주길 177km 포함)를 대상으로 가을철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군별로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정기 점검을 진행 중이며, 지난 9월 19일에는 김해시와 김해자율방재단이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자전거도로는 도민의 여가와 건강을 지탱하는 중요한 생활 인프라”라며 “정기적 점검과 보수를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