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세비야 원정서 1-4 대패로 리그 첫 패배

2025-10-06     손윤희 기자
세비야FC

바르셀로나가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에서 세비야에 1-4로 대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11시 15분,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경기에서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전반부터 흔들리며 조기 실점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10분 아라우호의 핸들링 파울로 인해 허용한 페널티킥을 알렉시스 산체스가 성공시키며 세비야가 1-0으로 앞서 나갔고, 전반 37분 이삭 로메로의 추가골로 2-0까지 리드를 확대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시간 막판 마커스 래쉬포드의 골로 한 점을 만회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는 에릭 가르시아와 알레한드로 발데를 투입하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잇달아 놓쳤고, 레반도프스키가 얻어낸 페널티킥조차 실축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세비야는 후반 중반부터 교체 카드를 적절히 활용하며 중원 장악력을 높였고,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후반 45분 세비야의 호세 앙헬 카르모나가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넣었고, 추가시간에는 아코르 아담스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최종 스코어를 4-1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공세를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채 팀 수비의 허점을 드러내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에서 세비야 골문을 지킨 오디시스 블라호디미스는 상대의 슈팅을 다수 선방하며 팀의 완승에 기여했고, 교체 투입된 아드난 야누자이와 아코르 아담스 역시 결정적인 순간에 존재감을 발휘했다.

바르셀로나는 8경기 만에 리그 첫 패배를 기록하며 순위 경쟁에서 다소 주춤했고, 감독진은 수비 조직력과 공격의 효율성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