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사랑하기 때문에' 열창에 한영애 감동 눈물

2025-10-04     이승희 기자
MBC

 

방송인 박명수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고(故) 유재하의 대표곡인 '사랑하기 때문에'를 열창하며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날 무대는 방송 300회를 기념한 '80s MBC 서울가요제' 본선 무대로, 총 15팀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으며 박명수의 무대는 특히 진정성 있는 감성으로 극찬을 받았다.

MC 김희애는 박명수가 이처럼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칠 줄은 몰랐다며 깜짝 놀랐다고 전했고, 잔나비의 최정훈은 박명수가 이 곡을 선곡했을 때 가장 놀란 사람이 자신이라며 '모 아니면 도' 같은 선택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완벽한 '모'라고 평가했다. 그는 박명수의 무대가 단순한 패러디를 넘어 진심 어린 해석으로 완성됐다고 극찬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수 한영애는 박명수의 무대를 듣고 감정이 격해져 눈물을 흘렸다. 그는 노래하는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진정성이 고스란히 전달됐다고 말하며, 유재하를 떠올리게 하는 무대였다고 전했다. 특히 중간중간 함께했던 기억이 떠올라 지금도 가슴이 뛰고 울컥한다며 깊은 감동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무대가 됐다. 박명수는 평소 예능에서 보여준 코믹한 이미지와는 달리 진지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곡을 소화해내며 새로운 면모를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SNS를 통해 박명수의 무대에 대한 극찬을 쏟아내며, 진심이 담긴 공연이 얼마나 큰 울림을 줄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다.

'놀면 뭐하니?'는 기존 예능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서울가요제 특집은 1980년대 음악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참가자들의 진심 어린 무대를 통해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명수의 '사랑하기 때문에' 무대는 방송 직후 음원 차트에 진입하며 화제를 모았고, 유재하 음악의 영향력과 함께 다시 한번 조명받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