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영향으로, 아시아 제조업(PMI) 희비 엇갈려

- 한국의 개선, 베트남은 안정세, 일본과 대만, 말레이시아는 축소 - 중국은 6개월째 침체 국면 이어져

2025-10-01     김상욱

지난 9월 아시아 전역의 제조업은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한국은 활동이 개선되었고, 주요 미국 공급업체인 베트남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계 무역 관세로 인해 대만과 일본의 수요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S&P 글로벌이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반도체 허브인 대만과 일본과 함께 경기 위축과 확장을 구분하는 구매관리자지수(PMI)의 기준선인 50선 아래에 머물렀고, 필리핀도 이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태국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경기 활동이 활발했고, 인도네시아는 둔화되었지만 확장 국면에 머물렀다.

9월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87일에 상호 관세를 부과한 이후 처음으로 제조업 PMI 데이터가 발표된 달이다. 이러한 관세에 이어 지난달에는 브랜드 의약품(brand name pharmaceuticals)과 자동차(autos,), 연목(softwood lumber), 주방 캐비닛(kitchen cabinets.)에 징벌적 세금이 부과되었다.

동시에, 이미 미국에 투자하고 있는 제약회사 등에 대한 예외 조치는 아시아 전역의 국가들이 입는 타격을 완화할 수 있다. 한편, 중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제조업 활동은 6개월째 침체 상태를 이어갔다.

한국은 1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확장을 기록하며 50.7을 기록했다. 이는 3월 이후 처음으로 신규 주문이 늘고 고용도 늘어난 데 힘입은 것이다.

S&P 글로벌 애널리스트들은 한국에서 기업들은 추가적인 신제품 개발이 성장을 뒷받침하고 국내 경제의 건전성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를 공통적으로 언급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경기 회복 시점과 관세 인상의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다.

S&P 분석가들은 베트남에서 관세에 대한 보다 확실한 그림이 수요 환경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기술하고, 신규 수출 주문의 위축이 좁아졌다고 언급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업체인 대만은 미국 관세의 영향에 따른 수요 감소로 경기가 더욱 위축되어 46.8을 기록했다. 일본의 경기 또한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악화되어 48.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