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작가와의 대화’로 시민과 만나다

내년 4월 개관 앞두고 사전 프로그램 운영 작품 258점 기증한 김영원 작가, 창작 철학 직접 전해 장유 시작으로 지역 곳곳 순회…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시민 일상 속 예술 경험 확장해 나갈 것”

2025-10-01     김국진 기자
조각계

김해시가 내년 4월 개관을 앞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미술관–작가와의 대화’를 열어 시민들이 조각계 거장 김영원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9월 30일 장유다누림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 현대 조각의 대표 작가 김영원이 직접 시민들을 만나 자신의 작품 세계와 조형 철학, 창작 과정, 전시에 담긴 메시지를 설명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작가의 시선을 통해 작품을 새롭게 감상하는 기회를 얻었으며,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예술적 호기심을 충족했다.

김영원 작가는 인간 존재와 자연의 본질을 탐구하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왔으며, 지난 2021년 김해시에 작품 258점을 무상 기증해 시립미술관 건립의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의 작품을 중심으로 미술관 개관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고, 예술을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시립미술관추진단 김지율 학예사는 “찾아가는 미술관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특히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한층 더 깊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 오는 21일부터는 진영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