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팔당 상수원 규제개선’ 서명운동 마무리

시와 시의회가 함께하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2025-09-30     이정애 기자

남양주시는 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팔당 상수원 규제개선 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팔당수계 7개 시·군 주민들이 50년 넘게 적용받아 온 중첩 규제의 합리적 개선과 정부의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와 남양주시의회가 공동 추진했으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를 표어로 내걸었다.

시는 수도권 식수원 보전을 위해 장기간 각종 개발 제한을 감내해 온 지역 주민들의 현실을 알리고, 제도 개선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기획했다.

서명운동은 제31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행사장 입구에서 진행됐다. 현장에 서명 부스를 설치하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시와 시의회가 함께 추진하면서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그동안 수질 개선을 위해 수질오염총량제를 성실히 시행해 왔다”며 “이제는 주민들의 희생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규제 개선이 이뤄져야 할 시점으로, 시민들의 뜻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장기간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의 권익 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계기”라며 “정부의 약속 이행과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명운동에는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도 참여했다. 서명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취합된 서명은 대통령실과 국무조정실, 환경부 등에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