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日 사이버링크스와 DID 계약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 자격증명 상용화
라온시큐어가 일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사이버링크스와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 기반 디지털 자격증명 발급 사업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2022년 체결한 일본 전자증명서 유통기반 개발 업무협약(MOU)에 이은 후속 조치로, 협력이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계약에 따라 사이버링크스는 일본 내 금융·유통·공공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자격증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디지털청을 중심으로 민관 통합 디지털 혁신 정책을 추진하면서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디지털 자격증명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이다.
사이버링크스는 금융·유통·공공 분야에 특화된 일본 중견 클라우드 기업으로, 일본 공적 신분증인 ‘마이넘버카드’를 활용한 인증 및 전자인증서 발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토익(TOEIC) 디지털 인증서를 포함해 140만 건 이상의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라온시큐어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자격증명 통합 플랫폼이다. 개인 신원 확인과 자격·학력·경력 등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발급하는 모바일 신분증에 해당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이 적용된 바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사이버링크스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디지털 자격증명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생체인증에 이어 DID 기반 자격증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즈마 이츠노부 사이버링크스 CTO는 “라온시큐어의 DID 기술이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일본 디지털 증명서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라온시큐어는 일본에서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터치엔 원패스(TouchEn OnePass)’를 운영하며 월간 활성 사용자(MAU) 9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일본 디지털 인증 시장에서 생체인증에 이어 자격증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