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컨소시엄, 라오스 100MW 태양광 개발 본격화

우돔싸이주와 전략적 제휴 이행 점검…24개월간 인허가 추진

2025-09-29     이승희 기자
단체사진

SaaS 플랫폼 기업 핑거와 기후테크 기업 씨투이로 구성된 핑거 컨소시엄이 29일 라오스 우돔싸이주 라오-중국 기술협력 시범·서비스센터에서 ‘100MW 태양광 발전 개발사업 전략적 제휴 이행 검토 및 사업 추진계획 승인’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회의는 온깨우 운알롬 우돔싸이주 부지사 주재로 진행됐으며, 주정부 관계자와 사업 참여사 등 총 29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알룬 분빌라이 산업·상업국장(MOIC/DEM), 양용석 씨투이 대표, 김승남 핑거 이사, 정진우 CTE 상무 등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전략적 제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절차와 역할 분담을 승인했다.

이번 사업은 우돔싸이주 정부의 행정 지원과 핑거 컨소시엄의 기술·재무 역량을 결합한 협력 모델이다. 우돔싸이주는 100~200헥타르 규모의 부지를 제공하고 인허가 절차를 지원한다. 핑거 컨소시엄은 타당성 조사와 경제성 분석, 기술 설계 및 장비 공급을 맡는다.

양측은 향후 24개월 동안 지리공간 데이터 수집, 경제·기술 타당성 평가, 환경·사회 영향 평가(ESIA) 등 예비타당성조사(Pre-FS)와 본타당성조사(FS)를 포함한 인허가 절차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인허가가 완료되면 생산 전력은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라오스전력공사(EDL)와 베트남전력공사(EVN)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협력이 라오스 정부의 ‘2030 국가녹색성장전략’과 연계된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핑거 컨소시엄 관계자는 “라오스 북부의 태양광 자원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도 제고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기술 이전과 현지 인력 교육을 병행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승인을 계기로 라오스 내 타 지역으로 재생에너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